슬롯의 역사

1891년 미국 뉴욕에서 시트맨(Sittman)과 피트(Pitt)로부터 개발된 최초의 슬롯머신은 현재 사용하는 슬롯머신과 다르게 전기가 사용되지 않는 수동식 게임이었습니다. 포커게임 기반으로 1개의 줄에 10장의 카드, 5개의 줄로 총 50장의 카드를 넣어 사용했는데, 총 52장의 카드 중 하트 잭과 스페이드 10을 뺀 50장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 포커보다 이길 확률도 상당히 낮았죠… 따라서 가게 주인이 미리 돈을 받고 돌리는 것을 보고 있다가 결과를 보고 무료 음료나, 고급 시가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가게 주인에게는 상당히 귀찮고 돈도 벌어다 주지 못하는 계륵 같은 기계였지만 이 새로운 발명은 모든 술집 주인들의 이목을 끌었고 그 후 1887년에서 1895년 사이의 확인되지 않은 어떤 시기에 찰스 페이(Charles Fey)가 ‘자유의 종’이라는 이름의 슬롯머신을 개발했고, 기존 포커 게임이 아닌 3개의 릴을 사용하여 기호가 모두 일치하면 자동으로 상금이 나오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1907년 허버트 밀즈의(Herbert Mills) 회사가 찰스 페이(Charles Fey)의 슬롯을 개량하여 생산한 껌 판매 옵션이 포함된 오퍼레이터 벨(Operator ‘s Bell)이라는 슬롯을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했고 이는 대박을 쳤습니다.

전기 장치가 더욱 대중화되고 시대가 변해 1963년 발리(Bally)라는 회사에서 머니 허니(Money Honey)라는 내부 연산장치를 통해 확률을 결정하는 최초의 전자식 슬롯머신을 개발해 잭팟 확률을 극적으로 낮추고 당첨금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이후에는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되면서 1976년 포춘 코인 컴퍼니(Fortune Coin Co)에서 최초 비디오 슬롯머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1978년 IGT 사에서 인수하면서 라스베이거스를 중심으로 비디오 슬롯머신은 급속하게 대중화가 되었고 오늘날 기술발전으로 여러 플랫폼의 온라인 슬롯 게임이 등장하여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다양한 휴대용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